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KKR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2분기에 세후 수익이 전년동기의 3억2700만달러에 버금가는 3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간외 거래에서 KKR 주가는 1.4% 오른 36.30달러로 올랐다.
다른 금융사들과 마찬가지로 KKR 역시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신속히 털어내고 회복한 것이 실적 개선 배경이라고 밝혔다.
운용자산 수익은 37% 증가한 1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KKR은 덧붙였다.
KKR 사모펀드 규모는 2분기에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인프라, 부동산 펀드 규모는 각각 7%, 2% 증가했고, 레버리지 신용 펀드 역시 11% 증가했다.
그만큼 수익이 증가했음을 뜻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스톤 그룹은 산하 사모펀드 포트폴리오가 2분기에 12.8% 증가했다고 밝혔고, 칼라일 그룹과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역시 산하 사모펀드가 각각 13%, 11.7% 규모가 늘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규정(GAAP)에 따른 KKR의 순익은 전년비 36% 증가한 6억986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실적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52% 폭증한 3억5540만달러에 달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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