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에 힘입어 2분기 7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사업별로 항공분야에서는 글로벌 항공산업 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엔진부문 경쟁력 개선 노력으로 LTA(장기 공급 계약)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방산 부문에서 한화디펜스의 노르웨이향 K-9 자주포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2분기 전체 연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전분기 대비 매출증가와 함께 꾸준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민수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CCTV 사업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이익률이 소폭 증가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고마진 AM(After Market)사업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