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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커들로 경제보좌관 "미 경제 '매우, 매우, 강하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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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커들로 경제보좌관 "미 경제 '매우, 매우, 강하게' 반등"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아주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아주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경제가 '매우, 매우, 강하게' 반등하고 있으며 1~2주 안에 실업자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실업보조수당이 지급될 것이라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보좌관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경제보좌관인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V자 회복론도 다시 강조했다.

커들로는 "미 경제가 회복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본다"면서 "V자 회복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더블딥의 W자 회복 전망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는 "(경제통계) 수치들이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실업보조수당을 주당 600달러에서 300달러로 줄이면서 민주당과 갈등을 빚어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도 정당성을 주장했다.

커들로는 미 경제가 탄탄해지고 있어 실업보조수당이 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올 가을과 겨울에 2차 확산하면서 경기회복세를 해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낙관만을 피력했다.

그는 확진자 수가 줄고, 치명률도 계속해서 낮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는 이어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손을 씼고 있어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마스크 착용에 반감을 갖고 있는 점은 애써 무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는 커들로의 주장도 현실과 거리가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46만429명으로 이전보다 3만9318명 늘었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 수도 1172명 증가한 17만1012명이라고 CDC는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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