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는 증권당국에 신고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말부터 약 1억달러를 처분했으며 미국내 4번째 자산규모를 자랑하는 웰스파고은행의 주식 1억3760만주(약 34억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은행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융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2일 웰스파고은행이 은행 지배구조와 감독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예상보다 늦다는 이유를 들어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포함한 다른 몇몇 은행의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 이외에 은행주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최대 철도기업 BNSF와 자동차보험회사 게이코(Geico) 등 수십개의 사업체 지분을 보유중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