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10일 기업회원 234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상황’을 조사한 결과, 58.5%가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합금지 대상인 12개 업종의 고위험시설에 해당될 경우 폐업 고려 비율이 68.6%에 달했다.
이는 고위험시설에 해당되지 않는 업종의 52.6%보다 훨씬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는 답변이 67.9%에 달했다.
손님이 감소했다는 응답도 67.5%나 됐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55.9%를 차지했다.
반면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이유는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라는 답변이 82.5%,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57.2% ‘경제적 타격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돼서’ 17.4% ‘인건비 등 유지비라도 절약하기 위해’ 11.6% 등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