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은 지난달 말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신세계조선호텔과 힘을 모아 조선호텔 밀키트를 선보였다.
그중 조선호텔 유니짜장은 돼지고기와 양파를 잘게 썰어 식감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밀키트다. 호경전의 밀가루와 특별 레시피로 만든 춘장소스로 만들어졌으며 소스 양을 넉넉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
조선호텔 삼선짬뽕은 색소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해 깔끔한 맛에 집중한 제품이다. 신선하게 손질된 새우, 오징어, 관자 등 다양한 해산물과 표고버섯, 죽순, 청경채가 풍성해 호경전 삼선짬뽕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이 제품들은 출시 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콕‧집콕족이 늘면서 밀키트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특급호텔 중식당의 음식을 집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조선호텔 유니짜장은 출시 한 달 만에 2만 개가 넘게 팔렸으며 이달 초 판매가 시작된 조선호텔 삼선짬뽕도 매일 완판 행진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호경전 삼선볶음밥' 등 다른 제품의 매출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여기에 정용진 부회장이 조선호텔 밀키트를 자신의 SNS에 게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조선호텔 삼선짬뽕을 조리한 사진을 올렸다. 현재 해당 글에는 1만 7000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린 상태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