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0(2015=100)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1.5%를 나타내면서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다가 4월 0.1%, 5월에는 마이너스 0.3%, 6월 0%, 7월 0.3%, 8월 0.7% 올랐다.
이에 따라 물가는 6개월 만에 1%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2011년 2월의 21.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 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6%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2월의 1.1% 이후 1년7개월째 0%대를 유지 중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