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0(2015=100)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물가는 6개월 만에 1%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0.9% 상승했다. 그러나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21.5%나 상승했다.
2011년 2월의 21.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 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6% 높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