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포스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틸리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고 8일 보도했다.
스틸리 어워드는 올해의 혁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우수성, 지속 가능성의 우수성, 수명주기 평가의 우수성, 교육·훈련의 우수성,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의 우수성, 올해의 언론인 등 총 7개 부문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철강협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포스코는 총 7개로 나눠진 스틸리 어워드 부문 가운데 '올해의 혁신', '지속 가능성의 우수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우수성'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세계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가 올해의 혁신 후보에 선정된 이유로는 고망간강 제조 기술, 생산, 상용화 등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성의 우수성 부문에서는 철강업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처리했느냐가 평가된다.
포스코는 트리톤(Triton) 조성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속 가능성의 우수성 후보에 올랐다.
포스코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우수성 후보로 뽑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포스아트(PosART)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혁신을 수상했다. 포스아트는 철강재에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강판’이다. 2018년부터 국내에서 상용화됐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