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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슐라이퍼 리제네론 CEO "트럼프에 대한 치료제 투약은 일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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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슐라이퍼 리제네론 CEO "트럼프에 대한 치료제 투약은 일회성"

레너드 슐라이퍼 리제네론 CEO. 사진=리제네론이미지 확대보기
레너드 슐라이퍼 리제네론 CEO. 사진=리제네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투약한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덕분에 회복을 했다면서 찬사를 보내고 있으나 리제네론의 레너드 슐라이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에 투약한 효과는 일회성에 불과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1일(이하 현지시간) 폴리티코,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슐라이퍼 CEO는 이날 CBS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투약은 여러 가지 투약사례 가운데 하나일뿐이고 이 약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기준으로 볼 때 가장 약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례는 그가 노령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측면이 있었고 대통령의 신체 조건상 위험 요인이 일부 있었으나 코로나 감염 당시 면역체계가 없었기 때문에 리제네론의 치료제를 투약 받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슐라이퍼 CEO는 따라서 좀더 확실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수적이라면서 “우리의 치료제에 대한 최종적인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지만 효능에 대한 예비적인 결과는 현재 있다고 보고 긴급사용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