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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관리 정수기 강자 '쿠쿠', 코로나19 뚫은 공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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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관리 정수기 강자 '쿠쿠', 코로나19 뚫은 공략법은?

전문가 방문없이도 고객이 직접 정수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갖춰
셀프 관리형 정수기, 올해 3분기 판매량 전분기 대비 20%↑ '상승세'

쿠쿠의 셀프 관리형 정수기가 '비대면' 추세와 맞물려 호실적을 내고 있다. 쿠쿠는 필터 등 부품 배송 외에도 셀프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제품에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쿠쿠이미지 확대보기
쿠쿠의 셀프 관리형 정수기가 '비대면' 추세와 맞물려 호실적을 내고 있다. 쿠쿠는 필터 등 부품 배송 외에도 셀프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제품에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쿠쿠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의 셀프 관리형 정수기가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상에 맞춤 제품으로 떠오르며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쿠쿠는 셀프 관리형 렌털 서비스를 2013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고객에게 필터 등 부품을 주기적으로 택배 배송해 제품을 관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렌털 시장에도 비대면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또 줄어든 방문 서비스 횟수만큼 렌털 비용이 낮아지면서 쿠쿠의 셀프 관리형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쿠쿠의 셀프 관리형 정수기에 속하는 인앤아웃 10’s 주요 제품들의 경우, 올해 3분기 판매량이 2분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다. 9월 판매량도 8월 대비 약 30% 증가하며 꾸준한 매출 신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표 제품인 ‘인앤아웃 10’s 직수 정수기’는 셀프 관리에 특화된 주요 기능으로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꾸준히 호실적을 이뤄냈으며 최근 쿠쿠의 셀프 관리형 정수기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상품에는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필터 문을 열면 자동으로 원수가 차단돼 누수를 방지하기 때문에 건전지를 교체하는 것처럼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은 물이 통하는 모든 관로와 외부 코크까지 살균해준다.

또 공기나 오염물질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코크를 바깥 부분까지 살균하는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돼있어 내추럴매니저의 방문 없이도 사용자 스스로 정수기를 위생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된 ‘인앤아웃 100℃ 끓는 물 정수기’의 경우, 업계 최초로 100°C 물이 나오는 혁신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는 정수기가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쿠쿠 관계자는 “비대면 셀프 관리 기능을 극대화한 인앤아웃 10’s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