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395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SKT New Biz. 신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는 모두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뉴비즈 사업 매출은 18.9% 증가한 1조 52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늘어나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미디어 사업은 IPTV(인터넷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한 96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최신 영화와 해외 드라마, 키즈 콘텐츠 강화, 모바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으로 IPTV 가입자가 전분기보다 12만9000 명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 명 시대를 열었다.
보안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15.5% 증가한 3533억원이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AI(인공지능) 얼굴인식 온도측정과 워크스루(Walk-Through)형 출입인증 솔루션 등 비대면 특화 서비스, 클라우드·융합 보안 등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비 18.7% 성장한 2066억 원을 기록했다. SK스토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기록했다.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940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있었으나 9월 말 기준 426만 명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