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애플 주가는 2.8%나 올라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 약 9억 8100만 주 가치를 30억 달러 이상 끌어올렸다.
코카콜라 주식은 8%나 급등해 버크셔의 4억 달러어치 음료의 가치를 1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20%까지 치솟아 버크셔의 수익에 30억 달러를 추가했다.
버크셔의 포트폴리오는 애플 외에 금융주, 소비재주, 산업주가 지배하고 있는데, 모두 코로나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화이자가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지급함으로써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산업이 다시 살아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는데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
다른 몇몇 버크셔 보유 주식들도 가치가 올랐다. 버크셔는 웰스파고와 JP모건 지분 일부 매각으로 각각 4억 달러와 2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두 은행 주식이 모두 약 10% 급등했다. 버크셔의 비자, 마스터카드, 싱크로니 파이낸셜, 선코 에너지 지분도 가치가 급등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