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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맥도날드, 자체 식물성 고기 개발로 막대한 이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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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맥도날드, 자체 식물성 고기 개발로 막대한 이득 전망

맥도날드가 자체 식물성 고기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이미지 확대보기
맥도날드가 자체 식물성 고기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맥도날드의 자체 식물성 고기 개발은 대체고기 선두주자 비욘드미트에는 막대한 손실을 맥도날드에는 상당한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됐다.

1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맥도날드 납품으로 그동안 큰 재미를 봐왔다.
UBS 애널리스트 에리카 젝슨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비욘드미트가 미 맥도날드와 협력 관계를 통해 연간 최대 3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납품을 감안하지 않으면 비욘드미트의 올해 매출은 4억7780만달러, 내년에는 7억48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맥도날드와 계속 함께 했다면 비욘드미트는 재정적으로나 또 주가로나 상당한 혜택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사 협력이 끝장남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매도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전날인 9일 '맥플랜트'라고 이름 지은 자체 식물성 패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식물성 패티 맥플랜트는 각 시장별로 내년에 소비자들의 테스트를 거치게 뇐다.
비욘드미트는 주가가 맥도날드와 협력을 토대로 형성돼 온 터라 심각한 충격을 받게 됐다.

비욘드미트와 맥도날드가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협력해왔고, 시장에서는 비욘드미트의 바람대로 양사가 조만간 전격적인 협력을 맺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렇지만 비욘드미트의 식물성 패티가 맥도날드를 만족시키는데 실패하면서 결별 가능성은 예고돼 왔다.

맥도날드는 작년 9월 캐나다 온타리오 남서부에서 식물성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출시했고, 이 시험은 올 4월 끝났다.

맥도날드는 당시 식물성 패티에 관한 옵션들을 계속해서 검토하겠다고 여운을 남겨 급격한 방향 전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