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DealBook) 온라인 서밋에서 "소프트뱅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게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일부 투자 지분을 매각해 현금화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향후 인공지능 기업에 투자할 기회가 생긴다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유니콘에 투자하기에는 지금이 적기이며 더 나은 가격의 투자가 될 것이다. 이들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최소 10억 달러 규모의 민간 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소프트뱅크 주가가 떨어질 경우 자사주 매입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는 4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부채감축 계획을 세웠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등 창업 초기의 스타트업 투자자로 이름을 날린 손 회장은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AI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생각하는 공기업 지분을 계속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