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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 테크놀로지, 8~10월 예상외 호실적…순이익 지난해보다 66%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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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 테크놀로지, 8~10월 예상외 호실적…순이익 지난해보다 66%이상 급증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와 재택학습 늘며 PC와 노트북 판매 증가 영향

델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델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컴퓨터회사 델 테크놀로지는 2020회계년도 3분기(8~10월)에 예상외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델은 3분기에 총매출액은 3% 증가한 234억8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리피니티브 IBES의 데이트에 따르면 시장예상치는 4.4% 감소한 218억5000만달러였다. 순이익은 8억3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4억9900만달러)보다 66.7%나 급증했다.
주당이익은 2.03달러로 시장예상치와 일치했다.

델의 이같은 호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한 재택근무와 재택학습이 늘어나면서 데스크탑 PC와 노트북의 판매가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델은 일반가정과 기업의 노트북 구입이 지난 10년래 최고수준이라고 밝혔다. 클라이언트 솔루션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2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부문은 침체가 이어져 3분기 매출액은 4% 감소한 80억2000만달러에 그쳤다.

소프트웨어부문의 VM웨어의 매출액은 8% 늘어난 28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델은 채무변제를 위해 VM주식 81%를 분시할 계획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