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편리미엄’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확대에 맞춰 GS25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 네이버예약‧네이버페이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 사전 접수한 택배 상품을 점포에서 근무자와 최종 대면해 결제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제부터는 네이버페이로 비대면 결제를 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승민 GS네트웍스 생활플랫폼 매니저는 “중고거래 이용자나 지역 중소상공인이 좀 더 손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예약 페이지의 접근 동선을 개선하고 노출을 확장하는 방안을 네이버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CU는 이달부터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포털 배달 시대’를 열었다.
CU는 지난 3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네이버에 노출되는 반경 1.5㎞ 이내의 점포에서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이용해 주문‧결제를 하면 배달까지 진행해주는 서비스를 시범운영 해왔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검색만으로도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간편결제 수단인 네이버페이도 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달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지난 3월 대비 315.9% 늘었으며 같은 기간 주문 금액도 389.8%나 껑충 뛰었다.
네이버에 점포가 검색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고객에 대한 노출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이라 점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CU 측은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