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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사이공증권, 대규모 신디케이트론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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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사이공증권, 대규모 신디케이트론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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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증권사인 사이공증권(SSI)이 85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차입한다. 이로써 SSI는, 각종 상품 및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B뉴스'등에 따르면, SSI가 지난 15일 베트남 증권업계 최초로, 대규모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최대 은행인 Union Bank of Taiwan (UBOT)이 주선했으며, 9개 외국 은행이 대주단에 참여했다. 대출 기한은 12개월이고, 이자율은 국제 금융 시장에서 통용하는 단기 금리를 기준으로 정한다.
SSI 대표는 "당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여러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SI는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더 저렴한 이자로 마진 대출을 실시하는 등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지금까지 베트남 증권사들이 차입한 해외 신디케이트론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는 베트남 금융사들이 국제 금융 시장의 신용거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에 SSI가 85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SSI의 IB(투자은행) 조직이 컨설팅을 담당했다. 덕분에 SSI는 외국 금융 파트너와의 협력 및 대출 컨설팅 등 IB 업무 수행 경험을 보유하게 됐다.

SSI는 예전에도, 대만 시노팩은행(Sinopac Bank)이 주도하는 대주단에서 신디케이트론 5,500만달러를 차입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말 기준, SSI의 정관자본은 6조290억동, 자기자본이 9조4960억동이며, 총 자산은 26조9330억동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