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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테슬라 거품 붕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트럼프 부양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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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테슬라 거품 붕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트럼프 부양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 코로나 변이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과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책 기습 승인 그리고 테슬라 주가 대 폭락 위기설 등이 미국 뉴욕증시에 변수가 되고 있다. 트럼프의 경기부양책은 미국 뉴욕증시뿐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환율, 비트코인,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국 코로나 변이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과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책 기습 승인 그리고 테슬라 주가 대 폭락 위기설 등이 미국 뉴욕증시에 변수가 되고 있다. 트럼프의 경기부양책은 미국 뉴욕증시뿐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환율, 비트코인,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국 코로나 변이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과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책 기습 승인 그리고 테슬라 주가 대 폭락 위기설 등이 미국 뉴욕증시에 변수가 되고 있다. 트럼프의 경기부양책은 미국 뉴욕증시뿐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환율, 비트코인,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시세는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04 AM Mar 2021 30,264.00 +155.00 30,028.00 30,284.00 29,956.00

S&P 500 mini 6:04 AM Mar 2021 3,720.00 +25.00 3,682.00 3,721.00 3,676.00

NASDAQ 100 mini 6:04 AM Mar 2021 12,789.50 +85.00 12,676.25 12,797.50 12,655.25

이날 미국 웰스파고증권이 내년 금융시장을 전망하면서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띄웠다. 웰스파고증권의 크리스 하비 애널리스트는 2021년 10가지 예측 목록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첫번째는 "테슬라가 제2의 AOL(아메리칸온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AOL은 1990년대 한때 닷컴 열풍을 이끌었던 미국 최대 인터넷회사다. S&P500지수에 편입이후 급속한 기술적 진보를 따라가는데 실패하면서 AOL은 빠르게 주저앉았다. 테슬라가 AOL과 비슷한 운명에 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는 또 애플이 이르면 2024년에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를 선보일 수 있다는 소식과 맞물렸다고 짚었다. 애플의 본심이 실제로 완성차 출시에 있다면 테슬라로서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28일 아시아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양책 서명 소식에도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와 대만 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서명 소식으로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중국 정부 당국이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 경영진은 예약 면담 즉 웨탄 형식으로 소환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97.42포인트(0.74%) 상승한 26,854.03으로 끝났다. 토픽스지수는 9.63포인트(0.54%) 오른 1,788.04로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9000억 달러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과 1조4000억 달러의 2021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한 것이 변수가 됐다. 코로나19 변종이 퍼지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감염자가 늘고 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72포인트(0.02%) 상승한 3,397.29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99포인트(0.04%) 내린 2,273.01에 마감했다. 중국에서 수도 베이징과 동북부 랴오닝성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 악재였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를 배당락 전날인 이날 종가 2,808.60보다 44.27포인트(1.58%) 낮은 2,764.33으로 추산했다.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인 29일에 코스피가 44.27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이라는 의미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말을 맞아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미국의 재정 부양책 불확실성 등 위험요인은 적지 않다. 내년 초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대한 부담도 본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 해마다 마지막 5거래일과 연초 2거래일은 이른바 '산타 랠리'로 통상 증시가 강세인 기간으로 간주된다. 영국에 이어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의 변종이 속속 확인되는 등 겨울철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 미국도 영국발 모든 항공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만 탑승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여행 제한도 강화되는 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1%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0.2%가량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4% 올랐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에 영향을 줄 주요 발표 및 연설로는 12월 29일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30일에는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1월 잠정주택판매가 발표된다. 12월 31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된다.그리고 새해 1월 1일은 신년 휴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방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가족이 탑승했던 기내에서도 추가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기내 전파 가능성에 대해 "입국 당시에 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던 일가족 4명중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들과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은 62명이고 승무원은 12명으로 파악됐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미국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아직 임상 3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정보가 부족한 데다, 우리 정부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검토 중인 고령자에 대한 데이터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이번 주 중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1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우리 정부가 가장 먼저 확보해 접종할 백신으로 꼽힌다. 이르면 내년 2월 중 백신을 확보하는 즉시 접종에 돌입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이 화이자, 모더나와 비교해 명확하게 판단할만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아직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임상 3상 과정에서 백신 투여 용량에 따라 예방효과가 달라진다는 사실도 알려져 신뢰성에도 상당히 금이 간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과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을 담은 총 2조3천억달러(2천520조원)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개인에게 지급되는 코로나19 지원금 최고액을 크게 올려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며 서명을 미뤄왔다. 그러다가 일요일인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시세는 내림세이다. 비트코인, 리플, 라이트코인, 등이 떨어지고 있다. 넴 -1.00%, 쎄타토큰 -1.24%, 크립토닷컴체인 -2.95%, 비체인 -0.52%, 질리카 -0.94%,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 -7.39%, 제로엑스 -1.58%, 아이콘 -1.55%, 카이버네트워크 -0.65%, 비트코인골드 -2.60%, 엔진코인 -0.06%,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1.70%, 비트코인다이아몬드 -2.89%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상승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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