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특허침해 소송으로 상장일정을 연기했던 엔비티가 올해 첫 IPO 수요예측을 통해 일정을 재개한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200원에서 1만7600원이며, 상장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엔비티 관계자는 “당사의 수요예측이 새해 IPO 시장의 첫 문을 여는 만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내년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엔비티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월간 순 사용자(MAU) 800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선두 업체로 성장했다.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 포인트 플랫폼과 애디슨 오퍼월 등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포인트 네트워크인 애디슨 오퍼월은 지난 2018년 출시 후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사업자들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제휴사를 확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해 출시 1년 만에 연 매출 150억 원을 달성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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