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분당점이 젊고 친근한 지역 친화 백화점으로써 자리 잡기 위해 기존에 없었던 전자기기와 식음료 장르를 강화한다.
먼저 지난 1월 25일 건물 1층에 국내 IT 기기의 대표 ‘삼성 모바일 숍’을 새롭게 개점했다. 이 매장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노출이 잦은 지하 연결 통로에 위치해있다.
오는 5월에는 ‘프리스비’ 매장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기존 ‘제닉스 게이밍’ 매장에 더해 IT 양대 산맥 브랜드가 모두 입점하면 취미·여가에 관심이 높은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월 중순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문을 열면 ‘쉐이크쉑’, ‘타르틴 베이커리’, ‘에노테카 와인숍&바’, ‘카페 드 마티네’ 등 1층 광장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식음료 매장들이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매장 개편에는 지역 고객에게 분당점 1층 광장을 만남과 약속의 장소로 각인시키고, 부담없이 드나드는 친근한 백화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도가 반영돼 있다.
이 밖에도 1층 화장품 코너에는 ‘조말론 런던’, ‘톰포드 뷰티’, ‘딥티크’ 등 소수 취향에 맞춘 니치 향수 장르를 강화했고 2층 명품의류 코너에는 ‘리치오안나’, ‘헬렌카민스키’ 등 수입 잡화 장르를 새롭게 배치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