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음성 SNS 플랫폼 클럽하우스에서 원숭이가 게임을 하는 뉴럴링크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머스크의 이번 업데이트는 뉴럴링크에서 임상연구가 가능하다고 언급한 트위터 사용자 가마이 하문의 트윗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머스크는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FDA(식품의약국)와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뉴럴링크는 두뇌 임플란트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이 잘 진행된다면 우리는 올해 말에 초기 인간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뉴럴링크의 두뇌 임플란트 장치는 이미 수년 동안 몇 가지 개선 과정을 거쳤다. 머스크는 2020년 8월 발표회에서 전년 여름 선보였던 기기보다 눈에 띄게 날렵한 링크 V0.9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뉴럴링크 장치 설치를 담당하게 될 임플란트 로봇도 이전 버전보다 몇 가지 개선점을 보였다.
뉴럴링크의 장기적인 목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뉴럴링크의 기술이 알츠하이머, 치매, 척추 손상과 같은 신경학적 상태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두 번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