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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콰이쇼우 홍콩거래소 첫 거래서 폭등... 시총 201조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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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콰이쇼우 홍콩거래소 첫 거래서 폭등... 시총 201조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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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나닷컴 캡쳐
중국 숏폼 동영상 기업 콰이쇼우(快手科技·01024)는 홍콩거래소 상장 첫날 거래에서 193.913% 폭등, 시가총액이 1조3886만 홍콩달러(약 201조5275억 원)로 두 배 가깝게 늘어났다.

콰이쇼우는 5일(현지 시간) 홍콩거래소에 상장됐다. 시초가는 338홍콩달러(약 4만9053원)로 IPO 신주 발행 가격 115홍콩달러(약 1만6690원)보다 193.913% 증가했고 개장 시 시총 1조3886억 홍콩달러(약 201조5275억 원)다. 거래량은 2962만5900주에 거래액은 92억4220만 홍콩달러(약 1조3413억 원)다.
현재 콰이쇼우의 시총은 징둥그룹(京东集团)과 샤오미를 초과해 중국 인터넷 상장기업 5위를 차지했고 홍콩 주식 종목 중 시총 8위인 기업이다.

이날 오전 콰이쇼우는 베이징 본부에서 온라인 오프닝벨 행사를 가졌다. 콰이쇼우 CEO 수화(宿华)는 “콰이쇼우는 2의 10승인 1024를 주식 코드로 선정했다. 1024는 과학기술의 힘, 선진적인 생산력과 프로그램 코드를 대표해 사용자와 사회를 위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콰이쇼우는 홍콩거래소에서 IPO를 통해 3억5600만 주를 발행, 412억7600만 홍콩달러(약 5조9903억 원)를 조달했다. 기관투자자는 캐피털그룹,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아부다비투자청(ADIA), 싱가포르 테마섹 등 10여 곳이 을 물렸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콰이쇼우는 5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05분 현재는 308 홍콩달러(약 4만47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