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3,567억원으로 2021년 신속집행 대상 사업비 5,946억원의 60%에 해당되며, 이는 정부 목표 55.1%보다 4.9% 높은 수치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등 4개 반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6월말까지 운영한다. 추진단 운영을 통해 신속집행 추진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 등을 협의하여 집행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전 행정절차 간소화로 긴급입찰 공고, 선금급 지급, 각종 심사 기간 등을 단축하고 수의계약금액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며, 시설사업 관련 합동 설계단을 구성·운영해 자체설계를 마무리한 뒤 조기에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와 달리 선금지급 규모가 최대 80%로 확대되고, 포상금 등 집행대상 통계목 4개 항목이 제외되는 등 바뀐 지침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기에 신속집행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신속집행은 가장 강력한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라고 할 수 있다.”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순천시 모든 공직자가 하나되어 함께 노력하겠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