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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부양책·독일 봉쇄 연장 주시하며 소폭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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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부양책·독일 봉쇄 연장 주시하며 소폭 하락 마감

유럽증시는 10일(현지시간) 독일의 코로나19 봉쇄 연장 검토 소식 등을 주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10일(현지시간) 독일의 코로나19 봉쇄 연장 검토 소식 등을 주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연장 등에 주목하면서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35% 내린 3,648.37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95포인트(0.23)% 내린 409.4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1% 내린 6,524.36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6% 하락한 5,67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6% 빠진 13,932.9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부양책 패키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하기도 했다. 하원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지난 8일 1400달러의 현금 지원을 포함하는 부양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독일 수출 하락에 이어 프랑스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됐다. 프랑스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봉쇄 해제에도 불구하고 12월 프랑스 산업 생산량이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3월 중순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처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독일 언론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연방정부·16개 주지사회의를 앞두고 봉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