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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룸 인스티튜트 CE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개월 이내에 캐나다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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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룸 인스티튜트 CE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개월 이내에 캐나다에 도착"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의 아다르 푸나왈라(Adar Poonawalla) 최고경영자. 사진=트위터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의 아다르 푸나왈라(Adar Poonawalla) 최고경영자. 사진=트위터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회사인 인도의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1개월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캐나다에 수출하기로 했다.

수출되는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세룸 인스티튜트의 아다르 푸나왈라(Adar Poonawalla)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캐나다 보건당국의 승인을 기다려 왔다”며 “1개월 이내에 SII 백신이 캐나다로 날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글을 남겼다.

세룸 인스티튜트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 방침을 언급한 것이다.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을 생산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최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인도는 캐나다에 최선을 다해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캐나다는 백신을 자체 생산하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미국 모더나 백신을 주문해 접종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82만692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2만1311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