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이하 EMA)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조기 도입을 원하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전문 의견을 제공하기 위한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적 의견은 코로나19 중등증 환자와 입원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셀트리온의 임상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EMA는 렉키로나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중증 발전 비율을 낮추고 집중치료시설 내원과 입원 비율을 줄일 수 있는 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셀트리온은 롤링 리뷰를 위해 품질과 제조 공정 관리,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데이터를 EMA에 제출했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물량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즉각적인 공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