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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식공유 플랫폼 즈후, 미국 뉴욕증시 상장…IPO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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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식공유 플랫폼 즈후, 미국 뉴욕증시 상장…IPO 신청서 제출

중국판 지식 공유 플랫폼 즈후는 미국증시 상장을 위해 IPO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촹쓰지
중국판 지식 공유 플랫폼 즈후는 미국증시 상장을 위해 IPO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촹쓰지
중국 최대 지식 공유 플랫폼 즈후(知乎)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F-1)를 제출했다.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에 따르면 즈후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종목 코드 “ZH”로 상장할 계획이며 IPO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와 크레디트스위스다.
즈후는 미국예탁주식(ADS) 발행 수량과 발행 가격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즈후가 예상한 조달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133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IPO 신청서에 따르면 조달한 자금은 기존 제품·서비스의 확장 및 새로운 콘텐츠 개발, 마케팅과 홍보 프로모션 등 이벤트 진행,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기술 연구·개발, 전략적 투자와 인수 등 일반 사업 지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즈후는 총 4310만 명의 창작자가 참여해 3억1530만 개의 질문과 답을 남겼다. 평균 월간 사용자는 68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2.7% 증가했고, 월평균 유료 회원은 236만2600명으로 전년 대비 311.5% 늘어났다.

즈후는 월간 사용자당 광고 이익 12.3위안(약 2136원)을 얻었고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또 지난해 즈후의 영업 이익은 143억5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1.7% 올랐고 연간 총이익률은 56%다.

한편 즈후는 2010년부터 텐센트, 골드만삭스, 바이두와 콰이쇼우 등 기업에서 총 9억 위안(약 1563억57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설립된 즈후는 2012년까지 응답 요청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커뮤니티다.

즈후는 2018년부터 유료 콘텐츠를 출시했고 지난해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