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인수적격후보(Shortlist)로 선정된 아폴로가 이끄는 컨소시엄에는 미국과 중국 지역의 투자자를 포함하고, 브룩필드와 블랙록은 더이상 입찰 기업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아폴로 컨소시엄은 현재 아람코 지분 인수의 유력한 후보자로 간주되고 있다.
소식통은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지만, 몇 주 안에 매각 기업을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 건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이 개방하고, 조달한 자금을 경제 부문 다각화에 사용하겠다는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 계획의 일부다.
아람코의 고문 중에는 아부다비 협상에도 관여한 JP모건 체이스와 월가 투자은행 모엘리스앤컴퍼니 등이 포함돼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