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료원은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박기호·안효원·오송희 교수, 이정아 박사)의 논문이 미국교정학회지(AJO-DO)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미니 임플란트는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절대 고정원이다. 식립과 제거가 쉽고 교정 치료의 범위를 넓힐 수 있어 현대 교정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식립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특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함께 분석한 연구는 최초다.
김성훈 교수팀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치과용 CT인 CBCT를 활용, 양측 견치(송곳니)에서부터 제2대구치까지의 구개측 치근간 거리·골 두께·연조직 두께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치근간 거리는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 사이가 가장 넓었고 골 두께는 제1소구치와 제2소구치 사이가 가장 두꺼웠다.
연조직의 경우 치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가 가장 얇았고 치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사이가 가장 얇았다.
해당 논문 제목은 ‘교정용 미니-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CBCT)를 사용한 후방 구개 치조돌기의 치근간 공간, 경조직, 연조직에 관한 연구’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