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는 MS와 매각협상을 중단하고 독립기업으로 사업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식통은 디스코드가 채팅플랫폼 구축에 주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급속하게 성장한 이용자 기반을 수익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주식공개도 선택지중 하나지만 당분간은 기업공개를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코드의 앱에서는 문자와 음성, 영상을 사용한 그룹에서의 채팅이 가능하다. 당초 게임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스포츠와 음악 애호가, 가상화폐 투자자 등 다양한 그룹으로 이용이 확산되면서 이용자수가 1억4000만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많은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기업이 매출액의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디스코드는 추가기능을 갖춘 구독(정액과금)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억3000만달러로 매출액을 늘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