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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 상품의 시대”…매일 보는 생활용품에도 색다른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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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 상품의 시대”…매일 보는 생활용품에도 색다른 재미를!

우산에 장수막걸리병 무늬넣고, 밀폐용기에 스킨케어 상징색상 결합
펀슈머 고객 유치 목적…자원순환 인식위해 타 업체와 협업 꾀하기도

이마트24는 장수막걸리병이 그려진 우산을 선보였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장수막걸리병이 그려진 우산을 선보였다. 사진=이마트24
재미를 추구하는 20~30대 소비자를 공략하는 추세가 짙어지면서 우산, 밀폐용기, 텀블러 등 생활용품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장마철 필수 아이템인 우산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4일 출시된 ‘장수막걸리 투명 자동 우산’은 투명한 장(長)우산에 장수막걸리병을 무늬로 디자인해 재미를 더한 상품이다.

이마트24 측은 “막걸리와 우산이라는 전혀 다른 상품을 연계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번 상품이 탄생했다”면서 “우산 프레임은 충격에 강한 스틸재질을 사용해 강도를 높였으며, 전착도금 처리로 프레임 칠이 잘 벗겨지지 않도록 해 녹의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장수막걸리 우산은 이마트24가 지난 3월에 선보인 플래너와 점착 메모지에 이은 장수막걸리와의 두 번째 협업 상품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비가 오면 장수막걸리 우산과 함께 이마트24를 떠올리게 하는 연상작용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존에 없던 이색 협업 상품을 꾸준히 내놔 펀슈머(Fun+consumer, 상품 구매 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와 협업해 식품보관용기 신제품을 내놨다. 사진=락앤락이미지 확대보기
락앤락은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와 협업해 식품보관용기 신제품을 내놨다. 사진=락앤락


락앤락은 자연친화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와 이색 협업 상품을 지난 12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리필 스타터 세트’는 락앤락 항균 비스프리 용기와 파파레서피의 베스트셀러 필링 패드 2종(리필용)으로 구성됐는데, 뚜껑의 노란 색상은 파파레서피 화장품을 상징한다.

이 제품은 식품보관용기의 폭넓은 활용과 화장품 리필 문화를 자연스레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탄생했다.

항균 효과가 있는 실리콘 패킹에 밀폐력이 뛰어나 화장품 보관용기로 제격이며,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로 안전하고 색이나 냄새 뱀이 적어 재사용하기에도 유용하다. 필링 패드를 계속 충전해 쓰거나,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권필희 락앤락 상품전략팀 팀장은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이번 제품이 제작됐다”면서 “식품보관용기와 화장품의 이색 협업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필 스타터 세트는 파파레서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40% 할인된 특별가에 3000세트 한정으로 만날 수 있다.

써모스는 페트병처럼 뚜껑을 돌려서 열고 닫는 텀블러를 출시했다. 반 바퀴만 돌려도 손 쉽게 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써모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써모스는 페트병처럼 뚜껑을 돌려서 열고 닫는 텀블러를 출시했다. 반 바퀴만 돌려도 손 쉽게 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써모스코리아


써모스가 지난 13일 출시한 ‘퀵오픈 스트레이트 텀블러’는 페트병처럼 뚜껑을 돌려서 개폐하는 스크류 오픈 타입의 텀블러다. 반 바퀴만 돌려도 손쉽게 열 수 있는 ‘퀵 오픈 구조’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써모스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퀵오픈 스트레이트 텀블러에 자사 동일 용량 대비 가장 가벼운 무게(500㎖ 용량 기준 210g)를 적용했다. 크림밀크, 크림핑크, 웜그레이 등 차분하고 감성적인 색상으로 구성돼 인테리어의 일부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써모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