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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물량 부족 필리핀, 시노백·제3의 백신 교차 접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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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물량 부족 필리핀, 시노백·제3의 백신 교차 접종 연구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사진=시노백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사진=시노백
필리핀 정부가 다음달부터 중국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백신과 혼용해 접종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충분한 백신 확보가 예측 불가능한 데 따른 조치이다.
24일(현지시간) 마닐라불레틴(MB) 등 외신에 따르면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은 연구가 진행된다.

필리핀 과학기술부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이번 연구의 핵심 목표는 시노백과 다른 백신을 혼용해 접종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글을 올렸다.

페르투나토 델라 페나 장관은 “핵심은 두 종류의 백신을 한 사람이 접종해도 되는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시노백 외에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 바라트바이오텍, 마라레야 백신 등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필리핀은 그동안 83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화이자 백신 550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0만 회분, 화이자 백신 19만3000 회분 등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