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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소식(26일)] CGV는 어린이 뮤지컬, 메가박스는 클래식 음악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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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소식(26일)] CGV는 어린이 뮤지컬, 메가박스는 클래식 음악회 상영

이색 콘텐츠로 관객 유치 노력 지속

CGV는 어린이 뮤지컬 '신비아파트'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고 있다. 사진=CGV이미지 확대보기
CGV는 어린이 뮤지컬 '신비아파트'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고 있다. 사진=CGV

CJ CGV, 어린이 뮤지컬 ‘신비아파트’ 극장 최초 상영


CJ CGV(이하 CGV)는 지난 22일부터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3: 뱀파이어왕의 비밀’(이하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3’)을 극장 최초로 상영하고 있다.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3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어린이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CGV는 지난해 비대면으로 공개된 공연 실황을 극장판으로 영상화했다. 영화는 도깨비 신비와 친구들이 신비아파트 주민들이 갑자기 쓰러지는 기괴한 사건들의 원인을 찾고자 뱀파이어들의 공격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CGV는 해당 작품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 1매당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티커 1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극장 관람 후기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한 관객에게는 추첨을 거쳐 3D 입체퍼즐과 AR카드 패키지 등 신비아파트 굿즈를 전달한다.

◇ 롯데시네마, 업계 첫 음료 전용 다회용기 시범 도입


롯데시네마는 오는 31일부터 음료 컵 일부를 다회용기로 전환한다. 먼저 커피와 주스류 상품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6월 중순부터 탄산음료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롯데시네마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시네마는 오는 31일부터 음료 컵 일부를 다회용기로 전환한다. 먼저 커피와 주스류 상품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6월 중순부터 탄산음료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올해 1월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한 이후 영화관 소모품들을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롯데시네마는 종이와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감하기 위해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 음료 컵 일부를 다회용기로 대체하기로 했다. 다회용 컵은 매점에서 음료 구매 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 후에는 전용 수거통에 반납하면 된다.

전용 수거통도 폐드럼통을 활용한 리사이클한 형태로 제작했으며, 회수된 다회용 컵은 총 7단계 공정의 세척과 소독과정을 거쳐 무균실에서 진공포장 후 재사용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친환경 다회용기는 오는 31일부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커피‧주스류 음료에 시범 도입된 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6월 중순부터 탄산음료까지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또 롯데시네마는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영화관에서도 용기내 주세요’라는 이름으로 다회용기 사용 장려 행사를 펼친다. 뚜껑이 있는 식품용 다회용기를 지참한 고객에게 오리지널 팝콘 또는 캐러멜 팝콘을 6000원에 제공한다.

메가박스, 2021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 중계 상영


메가박스가 오는 6월 19일 '2021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중계 상영한다. 사진=메가박스이미지 확대보기
메가박스가 오는 6월 19일 '2021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중계 상영한다.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가 오는 6월 19일 오후 8시 전국 메가박스 30개 지점에서 ‘2021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중계 상영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을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예정대로 6월에 일정을 진행한다고 메가박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2004년부터 매년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의 여름 클래식 축제다. 메가박스는 2013년부터 해당 음악회를 중계 상영하며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공연에서는 ‘영국이 낳은 최고의 지휘자’로 평가 받는 젊은 마에스트로 ‘다니엘 하딩’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이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머나먼 곳으로 떠나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번스타인, 드뷔시, 엘가, 시벨리우스 등 다채로운 음악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일 년에 단 한 번 화창한 여름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지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메가박스의 선명한 스크린과 생생한 음향으로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