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 진행하며 소통 강화
코지마-SSG닷컴 제휴, 휴테크 빅스마일데이 매출 1위
코지마-SSG닷컴 제휴, 휴테크 빅스마일데이 매출 1위

특히 5060 세대를 위한 '효도가전'으로만 불리던 과거와 달리 2030 젊은 세대까지 안마의자의 핵심 고객층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리서치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과 명절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50.4%가 안마의자를 꼽았다.
TV·냉장고 등 생활가전(46.9%)나 가족여행(43.8%), 가방·의류·시계 등의 소품류(37.9%) 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자사몰은 물론이고 쿠팡, 카카오 등의 소셜커머스와 옥션·11번가·샵N 등의 오픈마켓을 통해 활발히 온라인 판매를 늘리고 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대세로 떠오른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도 적극적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필두로 11번가, 인터파크 등에서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코지마는 SSG닷컴과 손을 잡았다. 전날 양사는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SSG닷컴 공식 스토어에서 코지마 단독 기획전을 진행하는 한편 신세계몰 라이프 매거진을 통해 안마의자와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소개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이다.
또 SSG닷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에게 월 1회 고정 알림을 제공하고 '쓱데이'와 같은 대형 이벤트에서 차별화된 구매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지마는 지난해 SSG닷컴과 안마의자 '포베오'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를 정기 진행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앞으로 SSG닷컴의 프로모션과 쿠폰 지원을 활용해 온라인 채널을 대폭 강화하고,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휴테크도 온라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18일 G마켓과 옥션, G9에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에서 안마의자 부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 성장하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30~40대 젊은 고객들이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전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에서는 목표 매출의 267%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면서 온라인몰, 이커머스,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