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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무부, 화룽자산관리 리스크 대응위해 새 지주회사 설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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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무부, 화룽자산관리 리스크 대응위해 새 지주회사 설립 검토

중국 재무부는 화룽자산관리의 채무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화룽자산관리를 포함한 4대 자산관리업체를 통합할 계획이다. 사진=차이신왕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재무부는 화룽자산관리의 채무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화룽자산관리를 포함한 4대 자산관리업체를 통합할 계획이다. 사진=차이신왕
중국 재무부는 지주회사 화룽자산관리(华融资产管理)의 채무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지주회사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재무부는 중앙훼이징공사(中央汇金公司)가 국유 대형 은행의 지주 방식을 참고해서,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화룽자산관리를 포함한 4대 자산관리기업을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안건은 3년 전에 제시했지만, 실질적인 검토 등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화룽자산관리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지주회사 설립 의안을 다시 검토하게 되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주회사 설립으로 재무부의 '감독 관리' 역할과 '출자자' 역할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며 "화룽을 포함한 4대 자산관리업체에 더 전문적인 관리 제도 등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규 지주회사 설립과 함께 재무부는 전략적 투자자 영입 제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지주회사 설립과 전략적 투자자 영입 계획은 아직 검토 단계에 있기 때문에 당장 설립하지 않을 것이며,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화룽자산관리는 예정한 시간대로 2020년 실적과 감사보고 등을 발표하지 못했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하락했다.

관계자는 "화룽자산관리는 국유 은행의 지원을 받았고, 8월 전의 만기채권은 상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