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통상대표부(USTR)는 “통상법301조에 근거한 조사에서 디지털과세로 미국기업들이 부당하게 대우받게 된다라는 결과가 분명해졌다”면서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인도,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캐서린 타이 USTR대표는 디지털관세와 다른 국제세제를 둘러싸고 다국적간 해결책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G20(20개 국가 및 지역)을 통해 합의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5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G7(주요7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디지털과세 외에 글로벌 법인세의 최저세율 도입을 둘러싼 논의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