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르비아,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개시…백신 접종률 30%로 유럽 평균치 2배

공유
0

세르비아,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개시…백신 접종률 30%로 유럽 평균치 2배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로이터통신
동유럽 세르비아가 러시아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동유럽 전문매체인 씨뉴스(SeeNews)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베오그라드에 소재한 톨락 면역 연구소(Torlak immunology institute)에서 4일부터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4~6개월 동안 40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세르비아 정부는 설명했다.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푸트니크V 백신으로 자국 국민들에 대한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세르비아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유럽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몇 개 안 되는 나라다.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생산까지 하게 되면서 세르비아의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씨뉴스는 세르비아의 백신 접종률은 30%로 유럽 국가들의 평균치보다 2배 높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