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UBS, 미국은행들과 달리 항구적 하이브리드 근무 인정방침

공유
0

UBS, 미국은행들과 달리 항구적 하이브리드 근무 인정방침

직원 3분의 2 재택과 오피스 신축적 근무 도입

스위스 투자은행 UBS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투자은행 UBS 로고. 사진=로이터
스위스 글로벌투자은행 UBS는 재택근무와 사무실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근무형태를 종업원 3분의 2에게 영구적으로 인정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많은 미국은행들이 비교적 엄격한 접근을 채택하는 가운데 UBS는 인재확보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이같은 신축적인 근무형태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UBS의 이같은 조치는 랄프 해머스 최고경영자(CEO)의 주로도 진행되고 있으며 UBS는 역할과 근무지에 근거한 유연한 하이브리드형 근무형태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BS의 내부분석에서는 직원들의 3분의 2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에 적합한 직책에 있는 반면 트레이더와 지점직원 등의 일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출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무실 복귀시기는 설정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많은 미국은행들은 UBS와는 대조적인 방침을 보여주고 있다. 골드만삭스그룹은 미국 직원 거의 전원에 대해 직장복귀를 요구하고 있으며 JP모건체이스는 오는 7월 6일에 정상적인 사무실근무 개시를 지시했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CEO는 “뉴욕시의 레스토랑에 갈 수 있다면 사무실에 올 수 있다. 우리는 직원 여러분의 출근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