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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제1금융권 대출로 리모델링 비용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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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제1금융권 대출로 리모델링 비용 부담 덜어준다

하나은행과 리모델링 분할상환 금융서비스 '하나 인테리어 대출' 시행
최대 3000만원, 최저 2%대 금리로 대출…최장 60개월 동안 분할상환

한샘이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한샘이미지 확대보기
한샘이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하 한샘)이 홈 리모델링 상품을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의 금융 대출로 구매 할 수 있는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상품과 ‘키친바흐’, ‘유로’ 등 부엌,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목돈 드는 리모델링, 분할상환 서비스로 부담 줄이세요


한샘 측 설명에 따르면 보통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적게는 2000만 원대부터, 많게는 5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이나 높은 이자의 카드 할부로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돈 마련과 높은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 제1금융권에서 금융 대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면 리모델링 공사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

예를 들어 30평형대의 보통 아파트에 한샘 ‘밀란’으로 부엌과 욕실 2개를 리모델링할 때, 약 1000만 원의 공사 비용이 소요된다. 비용 전액을 60개월 동안 1000만 원 대출 금액대의 최저 금리 3.1%를 적용한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구매할 경우, 매월 약 18만 원대의 비용으로 부엌, 욕실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이 2년 이상 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예정, 공동소유 포함)를 대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을 거쳐 비대면으로 한도확인을 하고 계약 증빙서류를 제출한 후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은 공사 계약서에 명시된 한샘 리모델링 상품 금액에 맞춰 할 수 있고, 최대 3000만 원까지 고객의 신용평점으로 산출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이 없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우대조건에 따라 최저 2% 중반대로 책정된다. 개인별 신용대출 한도와는 별도로 대출을 할 수 있고, 한도는 서울보증보험 자체 심사와 ‘DSR규제(총 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에 근거해 결정된다.

◇ 금융서비스로 원스톱 고객 만족 서비스 완성

한샘은 이번 대출 서비스로 구매 단계에서 목돈 마련, AS까지 포괄하는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현했다. 사진=한샘이미지 확대보기
한샘은 이번 대출 서비스로 구매 단계에서 목돈 마련, AS까지 포괄하는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현했다. 사진=한샘


한샘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춰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는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부엌뿐만 아니라 욕실, 마루, 창호, 도어, 조명 등 건자재까지 제안하며 상담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종합적으로 담당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특히 전국 한샘리하우스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인테리어 설계전문가인 ‘RD’가 리모델링 상담을 해준다. 한샘의 리하우스 패키지로 변화되는 집의 모습을 3D 상담 프로그램인 ‘홈플래너 2.0’을 활용해 미리 보고 구매를 결정 할 수 있다.

여기에 이번에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한샘은 구매 단계에서 AS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현했다.

안흥국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장 사장은 “자동차 구매는 할부 금융이 보편화 돼 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수 있는 리모델링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라면서 “이제 리모델링 공사도 제1금융권의 금융 서비스로 초기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