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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권거래위원회, 모건스탠리에 니콜라 1106만 주 매각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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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권거래위원회, 모건스탠리에 니콜라 1106만 주 매각 허가

2019년 12월 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CNH의 신형 풀 전기 및 수소 연료전지 배터리 트럭 행사에서 미국 니콜라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12월 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CNH의 신형 풀 전기 및 수소 연료전지 배터리 트럭 행사에서 미국 니콜라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니콜라 주식은 올해 지금까지 시장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대체 연료 트럭 제조업체의 가장 큰 투자자 중 한 곳은 자동 거래를 통해 많은 양의 주식을 팔았다.

니콜라 주식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15.9% 상승에 비해 지난주 매도 압력으로 인해 현재까지 7.7% 상승에 그쳤다고 배런스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전기와 수소 연료전지 구동 트럭 제조업체는 5월에 예상보다 적은 1분기 손실을 보고했지만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스타트업에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니콜라의 초기 투자자였던 한국의 한화는 지난 3월 한화 자회사가 니콜라 주식 지분 5.6%인 2213만 주 중 절반을 매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규정인 소위 ‘룰 10b5-1(c)’ 계획을 통해 모건스탠리가 니콜라 주식을 최대 1106만 주까지 매각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런 계획은 가격 및 수량을 포함해 판매자가 미리 설정한 특정 매개 변수가 충족되면 자동으로 거래를 실행한다.

이 계획은 12월 10일 또는 최대 주식이 팔릴 때 중 빠른 날짜에 만료된다.

3월에 계획이 정해졌지만 6월까지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한화가 봄 부진을 크게 상회 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 주가는 2일 전일 대비 3.24% 하락한 16.44달러로 한 주를 마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