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U는 지난 6월 한 달 간 건설기계 543대를 판매해 1990년 유럽 진출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DIEU는 특히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크롤러 굴착기(지반이 약한 곳에서 사용되는 굴착기) 판매량이 급증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6월 해당 지역에서 크롤러 굴착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가량 증가했다. 상세한 판매량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건설기계 판매 호조에 더해 부품 매출에서도 연초 계획(225만)대비 132% 수준인 약 52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해 월간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DIEU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객 접촉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소셜미디어(SNS) 노출 확대와 함께 온라인 신제품 론칭쇼와 버츄얼 쇼룸 등 온라인 마케팅 강화 판매 전략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또한 시장 맞춤형 프로모션(홍보)과 재고 관리, 대형 고객 공략 강화 등을 병행해 유럽시장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그는 또 “유럽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중“이라며 “하반기 역시 상반기 여세를 몰아 적극 영업전략을 펼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