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는 지난 1일 시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3분 3초 분량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with 에메트 사운드’ 영상이 12일 만에 누적 조회 수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해당 영상으로 MZ세대 댄서들로 구성된 에메트 사운드의 신규 음원 ‘Get Some We’를 알린다.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약으로 해리단길 방문이 힘든 이들에게 이 지역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경험케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Get Some We에 맞춰 추는 중독성 있고 따라 하기 쉬운 안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이라이트 음원에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는 짧은 영상을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의 숏폼 영상 ‘릴스(Reels)’ 등 SNS에 공유하는 댄스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에 시몬스 침대와 협업한 에메트 사운드의 대표 댄서 루하테니조는 틱톡과 유튜브에서 위트 있는 영상으로 스트릿 댄스 문화를 알리며 명성을 얻은 힙합 댄서다. 해외에서 밈으로 유명한 일명 ‘비둘기댄스(jaywalk)’ 챌린지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영상에서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해리단길을 누비면서 특유의 익살스럽고 유쾌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시몬스 침대는 ‘침대 없는 광고’와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등 독특하고 혁신적인 소통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연속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영상 역시 ‘침대 없이’ 음원을 띄우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영상 속 음원은 멜론·지니뮤직·플로 등 전 음원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튜브, 수영모, 방수 백 등으로 구성된 ‘해운대 에디션’, 해리단길의 F&B 매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햄버거, 그리고 지역 크루 ‘버거샵’‘발란사’와 제작한 한정판 굿즈 등 침대와 무관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주변 상점과 의기투합해 제작한 해리단길 지도 ‘앨리맵’도 제공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