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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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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앞장'

7월 지정석과 칸막이 없앤 스마트오피스 도입
‘마켓실습’ 프로그램, 라이브간담회 ‘소톡’ 개최

AK플라자가 7월부터 본사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사진=AK플라자이미지 확대보기
AK플라자가 7월부터 본사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사진=AK플라자
AK플라자가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경기도 분당 본사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7월부터 임직원이 새로운 공간에서의 업무를 개시했다.
이번에 신설된 스마트오피스는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본인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원하는 자리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과거 부서별로 나누어졌던 공간을 하나의 개방된 공간으로 통합해 부서를 넘어 직원 간 자연스러운 소통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1인 집중근무실, 소규모 그룹실, 폰부스, 창가 바(Bar) 형태 좌석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직원들은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AK플라자는 여기에 더해 재택근무를 위한 디지털 환경도 구축했다. 최신 화상 장비를 갖춘 별도의 화상회의 존으로 재택근무자와 현장근무자 간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오피스 중앙에는 카페형 라운지 ‘AKafe’ 공간을 조성해 임직원들은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

AK플라자는 스마트오피스 구축 외에도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와 동종업계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마실(마켓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월 1회 근무시간을 활용해 풀타임으로 진행되는 마실 프로그램은 직원 간 긴밀한 소통과 더불어 새로운 경험을 통한 기분전환 효과로 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보고서 작성을 위해 시행했던 시장조사의 경우, 사진과 짧은 코멘트를 온라인 워크스페이스인 그룹웨어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김재천 AK플라자 대표가 라이브간담회 '소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AK플라자이미지 확대보기
김재천 AK플라자 대표가 라이브간담회 '소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AK플라자


또 김재천 AK플라자 대표는 임직원과 소통하는 라이브간담회 ‘우리들의 소소한 이야기, 소톡’(이하, 소톡)을 올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소톡은 자사 라이브방송 플랫폼인 ‘샤샤라이브’를 활용해 조직과 업무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각 지점의 모든 직원과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 9일 열린 상반기 ‘소톡 시즌2’에서 김 대표는 AK플라자 상반기 핫이슈와 하반기 계획을 공유했으며,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이벤트도 개최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오피스는 다양한 좌석 형태와 비대면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해 임직원 개개인 근무 스타일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개개인의 능률 향상을 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