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경기도 분당 본사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7월부터 임직원이 새로운 공간에서의 업무를 개시했다.
또 과거 부서별로 나누어졌던 공간을 하나의 개방된 공간으로 통합해 부서를 넘어 직원 간 자연스러운 소통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1인 집중근무실, 소규모 그룹실, 폰부스, 창가 바(Bar) 형태 좌석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직원들은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AK플라자는 여기에 더해 재택근무를 위한 디지털 환경도 구축했다. 최신 화상 장비를 갖춘 별도의 화상회의 존으로 재택근무자와 현장근무자 간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오피스 중앙에는 카페형 라운지 ‘AKafe’ 공간을 조성해 임직원들은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
AK플라자는 스마트오피스 구축 외에도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와 동종업계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마실(마켓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보고서 작성을 위해 시행했던 시장조사의 경우, 사진과 짧은 코멘트를 온라인 워크스페이스인 그룹웨어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 김재천 AK플라자 대표는 임직원과 소통하는 라이브간담회 ‘우리들의 소소한 이야기, 소톡’(이하, 소톡)을 올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소톡은 자사 라이브방송 플랫폼인 ‘샤샤라이브’를 활용해 조직과 업무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각 지점의 모든 직원과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 9일 열린 상반기 ‘소톡 시즌2’에서 김 대표는 AK플라자 상반기 핫이슈와 하반기 계획을 공유했으며,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이벤트도 개최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오피스는 다양한 좌석 형태와 비대면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해 임직원 개개인 근무 스타일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개개인의 능률 향상을 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