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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두바이 MBRU 의대생 대상 '원격 연수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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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두바이 MBRU 의대생 대상 '원격 연수 프로그램' 성료

한의학 이론 수업뿐 아니라 실시간 토론, 실습, Q&A 등 체계적 커리큘럼 마련해 쌍방향 원격연수 실시

'자생-두바이 MBRU 임상연수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은 자생메디컬아카데미 김미령 한의사(왼쪽)가 MBRU 의대생들에게 한의학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이미지 확대보기
'자생-두바이 MBRU 임상연수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은 자생메디컬아카데미 김미령 한의사(왼쪽)가 MBRU 의대생들에게 한의학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의 글로벌 의학교육 기관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ohammed Bin Rashid University Of Medicine and Health Sciences, 이하 MBRU) 의대생들이 참여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1 자생-두바이 MBRU 임상연수 프로그램’에는 최우수 학업 성적을 유지하며 한의학에 대한 열의를 보인 예비 의사 5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MBRU는 120여개 국제 의료기관∙기업이 밀집한 보건의료지구인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Dubai Healthcare City)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의과대학으로 혁신적이고 통합된 의료 교육 및 연구를 중시하는 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 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연수 커리큘럼은 한의학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을 병행해 교육자와 학습자가 최대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이론 강의에서는 기본적인 한의학 이론 수업과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침치료, 약침 등 치료법의 원리와 과학적 증명을 다룬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수업 중간마다 실시간으로 마련된 토론수업과 질의응답 시간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효율적인 피드백도 이뤄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한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이진호 운영위원장(자생한방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뜨거운 관심 속에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의 한의 치료법이 MBRU 의대 간 협력을 통해 아랍지역 전체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현재 미국과 호주·캐나다 등 약 30개국 의료진에게 보수교육을 제공 중이며, 미국 의대생과 의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간 쌓아온 온라인 보수교육과 임상연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온라인으로 자생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외 한의사와 의사, 오스테오패틱의사(DO), 침구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