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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법인 첫 대표로 손현일 투자본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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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법인 첫 대표로 손현일 투자본부장 선임

인도 시장 안착 후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공략 나설 계획

손현일 펍지 인디아 대표.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손현일 펍지 인디아 대표.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인도 현지 법인 '펍지 인디아' 초대 대표로 손현일 투자본부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손현일 펍지 인디아 대표 2004년부터 금융, 재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17년 펍지 주식회사(현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 CFO로 합류, 지난해 크래프톤 투자본부장을 맡아 인도 포함 글로벌 게임 분야 투자를 이끌어왔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인도 법인을 설립한 후 올해 들어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웹 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 등에 총합 7000만 달러(8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 했다.

아울러 자사 대표 IP를 활용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일일 최대 이용자수 1600만 명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 첫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2021'을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손현일 대표는 "이미 인기를 입증한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회의 시장' 인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후 인도를 주축으로 중동,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쳤고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 약 4조원 중 70%를 인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