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추적 사이트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일 그리스 LNG 운송 업체인 마란가스에 이사벨라호를 인도했다. 마란가스는 그리스 안겔리코우시스해운그룹의 계열사이다.마란가스는 앞으로 LNG운반선 13척을 추가해 총 보유선단을 현재 37척에서 50척으로 늘릴 계획으로 있다.
대우조선이 인도한 이사벨라호는 길이 295m에 너비 46m의 대형 선박이다.
이사벨라호는 마란가스가 도입하는 WinGD X-DF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첫 번째 선박이다.이 선박은 천연가스 재액화 설비,증발가스 제어 설비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박은 기존 LNG운반선에 비해 연료 효율은 높이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