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기업의 변화와 결정 속도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허용해준 점을 환영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우 상근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반도체 등 전략산업 선점경쟁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미래 차세대 전략산업 진출 등의 국가경제 발전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 상근부회장은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사면이 아닌 가석방 방식으로 기업경영에 복귀하게 된 점은 아쉽다”며 “향후 해외 파트너와의 미팅과 글로벌 생산현장 방문 등 경영활동 관련 규제를 관계부처가 유연하게 적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가석방 결정으로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풀려나며,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