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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통위 떠나며 “한은과 파트너십 굳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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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통위 떠나며 “한은과 파트너십 굳건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작 금융통화위원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작 금융통화위원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통화위원 자리를 떠나며 한국은행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20일 고승범 후보자는 금통위원 이임식에서 “금통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공무원 시절 주로 담당했던 실물경제와 거시경제정책, 국제금융 및 국내금융 관련 이슈를 밀도있게 분석하면서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면서 “돌이켜보면 참석했던 46번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중 한번도 수월한 결정은 없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고승범 후보자는 “떠나야할 시간이 되니 모든 것이 아쉽다. 이제 떠나더라도 아주 멀어지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도 가능한한 자주 만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한은에서 보낸 지난 5년여간의 시간이 앞으로 한국은행과의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은은 고승범 훕자 후임 금통위원 추천 작업을 하고 있다. 고승범 후보자는 2016년 금융위원회 추천으로 금통위원에 임명됐지만 2020년 이주열 한은 총재 추천으로 연임했다. 후임도 이주열 총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