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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티나 바카무에르타 가스전 연결하는 수송관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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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티나 바카무에르타 가스전 연결하는 수송관 건설 추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사진=로이터

탄핵 위기에 놓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와 셰일가스 수송관 건설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바카 무에르타에서 가스를 끌어오기 위한 송유관 건설 방안을 아르헨티나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가스 수송관을 설치해야 앞으로 가스를 수입하는 일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곳은 아르헨티나 네우켄주의 바카 무에르타의 가스전으로 세계적인 규모의 셰일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91년 만에 최악의 가뭄 사태를 맞아 전력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력발전을 할 수 없게 되자 미국 등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데 열을 올려왔다. 아르헨티나로 연결되는 가스 수송관 건설 사업도 브라질내 가스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검토돼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