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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신규확진 1527명 중간집계 '어제와 비슷'...수도권 4단계 2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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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신규확진 1527명 중간집계 '어제와 비슷'...수도권 4단계 2주 더 연장

오후 6시 기준, 경기 519명, 서울 408명 순...46일째 천명대 이상 발생 '4차유행 유지'
9월5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연장...식당·카페 이용 백신완료 2명 포함 4명까지 허용

자료=질병관리청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질병관리청
20일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총 1527명으로 집계돼 전날 같은 시간대 1526명보다 1명 더 많았다.

따라서, 21일 자정까지 국내 신규 확진자 예상 규모도 20일(자정 기준) 2001명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과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일 집계에 따르면, 2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신규 확진자는 경기도 519명을 포함해 총 1527명에 이른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주 13일 자정부터 오후 6시 집계치 1446명과 비교해 81명 더 많은 수치다.

지역 별로는 경기 519명, 서울 408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 1010명(66.1%)이었고, 비수도권이 517명(33.9%)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경남이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63명, 부산 60명, 제주 39명, 충북 34명, 대구 32명, 강원 30명, 광주 20명, 대전 19명, 전북 15명, 울산 12명, 전남 9명 순이었다.

세종시는 신규 확진자 보고가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천명대를 넘긴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20일까지 46일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9월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대전·제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돼 식당과 카페는 오후 9시 이후엔 포장·배달 영업만 허용된다.

다만, 오후 6~9시 식당·카페 접객허용 인원 수를 2인 이하에서 다소 완화해 백신접종 완료자(2명)을 포함시킬 경우 4인까지 허용키로 했다. 미접종 접객 인원수는 현행처럼 2인 이하로 제한된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학원·백화점·대형마트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2주 1회)를 실시한다.

또한, 편의점은 식당·카페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받아 오후 9시(4단계) 또는 오후 10시(3단계) 이후 편의점 내 취식이 금지된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